영국 간호사 월급 salary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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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월급이 제일 궁금하지 않을까?

질문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던 것 같은데 개인적인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고 너무 적어서 부끄러운 느낌도 들었다….. 한국 서울에서 일할 때는 빅5 병원이 아닌 그냥 대학병원에서 일했는데 못해도 초봉 세후 300만원 가까이 받았다. 빅5는 훨씬 더 많이 받고 보너스도 있다고 들었다.

영국은 일단 프라이빗으로 가면 그래도 더 많이 받는다고 한다. 코비드 전에는 프라이빗에서 비자를 내주는 케이스를 찾기가 좀 힘들었는데 지금은 간호사가 모자라서 해주는 곳이 꽤 있다고 한다. 한번 경험삼아 오고 싶다는 분들은 프라이빗으로 가기를 추천한다. 평생 영국에서 자리잡고 살고 싶다면 월급이 적더라도 NHS로 오시길.. 연금이 있으니깐

실제 나의 payslip, 왼쪽이 세전이고 오른쪽이 세금이다. 왼쪽-오른쪽이 실제 수중에 들어오는 내 월급


이번달 4월 나의 월급은 세후 1900£가 좀 안된다(금토 이틀 나이트한 것). 환전하면 비슷하구만~ 할 수 있지만 여러가지를 생각해야한다. 일단 나는 나이트를 싫어해서 나이트를 거의 안 하고 주일에 일하는 것도 싫다. 일요일에 일하고 나이트를 하면 한국처럼 엑스트라 돈이 더 들어온다. 그렇다고 엄청 많이 주는 건 아니고… 또 내가 일하는 병원은 존2에 위치해 있다. 런던 중심지로 갈수록 inner London이라고 렌트비나 물가가 많이 차이나기 때문에 엑스트라도 주는 돈이 있다. 또 나는 연금을 냅니다(지금 취소할까말까 엄청 고민중)

그래서 저 월급이 최소로 런던 중심지 병원에서 풀타임으로 받을 수 있는 돈이다. 만약 일요일에 일하고 나이트를 많이 뛴다면 차이가 꽤 난다. 그리고 밴드6로 올라가면 월급이 20-30프로 올라가고 엑스트라 듀티를 (so called bank) 더 뛴다면 돈은 더 벌 수 있다. (몇몇 간호사들은 휴가지만 일하기도 하더라, 휴가로 낸 시간의 임금도 받고 엑스트라로 일한 돈도 받는다는 이야기)

최소로 일해도 한국이랑 비슷하네~할 수 있지만 여기는 슈퍼마켓 빼고는 물가가 한국보다 비싸다….. 렌트비도 레스토랑 가서 밥 한번 먹을라해도 비싸다고 배달시켜먹어두 당연히 한국보다 비싸다고…

피쉬앤칩스 가격 12.95£, 물론 저렴한 곳도 많지만 우리집 근처 가격은 저렇다. 한국돈으로 2만원 정도?

또 들은바로는 같은 영국이지만 멘체스터에서 일한다고 하면 같은 NHS지만 월급은 아마 1200-1400£? 정도 된다고 한다. 왜냐하면 렌트비가 훨씬 저렴하고 inner London으로 나오는 돈이 없으니깐

여기 주변 렌트비는 방 한칸 빌린다하면, 우리나라 같은 원룸 말고 주방, 화장실을 다른 사람들과 같이 써야한다, 병원에서 제공 하는 숙소가 600£가 넘는다. 병원에서 제공하는 숙소니깐 주변시세보다 훨씬 저렴한편…

밖으로 나가면 정말 외진 곳이라면 800£ 방 두개짜리 집을 빌릴 수 있다고 한다. 우리나라 서울 집값이 정말 비싸고 밖으로 나가면 좀 저렴한 처럼 여기도 똑같다.

Bright sides, 좋은 점

현재 일을 하고 있고 코비드를 겪어서 좋은 점 찾기가 힘들지만…
Hampstead
  1. 2교대라 하루 근무시간이 12.5hrs로 긴 대신 한달에 반은 일하고 반은 오프다. 시프트가 14개정도 (사실 한국에서도 한달에 오프가 못해도 12개였던 것 같은데…) 원한다면 몰아서 일하고 몰아서 쉴 수 있다. 웹사이트로 알아서 근무를 짠다. 그리고 대부분 매니저가 승인을 해주는 편.
  2. 휴가는 1년이 260시간정도 되는데 일주일 근무시간이 37.5hrs이므로 대충 계산해보면 7주정도의 휴가가 나온다. 3주이상 휴가 못 쓰게 한다고 하지만 외국인이 많아서 한달 넘게 쉬면서 집에 다녀오는 사람들이 많다.
  3. 그래도 런던? 코비드 때문에 지금 여행을 못 다니지만 쉬는 날 많고 휴가 원할 때 쓸 수 있고 유럽이니 여행 다니기가 참 좋다.
  4. 영국에서 5년 이상 일하면서 영주권/여권 (정확히 확인 해 봐야할 부분) 따고 영국 면허가 있으면 호주/뉴질랜드로 트랜스퍼하기가 쉽다, 실제로 옮긴 간호사들이 꽤 있고 여행 목적으로 호주/뉴질랜드에서 온 간호사들도 많다. 뇌피셜로 캐나다도 좀 쉽겠다 싶은데 그저 캐나다 돈에도 퀸이 있으니깐…..ㅎㅎㅎㅎㅎ
  5. 솔직히 한국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것보다 덜 빡세다. 태움 뭐 이런 문화도 없고 선후배도 없다. 어떻게 이런것도 모르고 간호사로 일하지? 하는 생각도 종종하게 된다. 게으르게 일한 한국인 간호사가 다른 그 어떤 나라 간호사들보다 부지런하다…
Goldergreen hill park

개인적으로 한국인 간호사가 영국에도 많았으면 좋겠다…. @busanapoli_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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